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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시리즈 28: 커피 테이스팅 – 초보자를 위한 커핑 가이드
작성일: 2025년 5월 1일
1. 커핑이란?
커핑(Cupping)은 커피의 향과 맛, 품질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된 시음 방법입니다. 전문 로스터리, 바리스타 뿐 아니라 커피 애호가들도 자신만의 취향을 찾기 위해 커핑을 진행합니다.
2. 커핑 준비물
- 중간 굵기 분쇄 원두
- 스푼 (커핑 전용 스푼 권장)
- 200ml 용량의 잔 또는 볼
- 스케일과 타이머
- 뜨거운 물 (약 93℃)
3. 커핑 절차
3.1 분쇄 원두 향 맡기 (Dry Aroma)
분쇄한 원두의 향을 먼저 맡아봅니다. 꽃향, 견과류, 과일 향 등 기본적인 향을 체크합니다.
3.2 물 붓기와 젖은 향 맡기 (Wet Aroma)
원두 12g에 뜨거운 물 200ml를 부어줍니다. 4분 동안 그대로 두고, 표면에 생긴 크러스트(커피 찌꺼기 층)를 스푼으로 깨며 향을 맡습니다.
3.3 크러스트 제거
스푼으로 표면의 크러스트를 걷어내고, 깨끗한 상태로 식힙니다.
3.4 테이스팅
스푼으로 커피를 퍼서 공기와 함께 크게 후루룩 마십니다. 커피를 혀 전체에 퍼뜨려 산미, 단맛, 쓴맛, 바디감을 느낍니다.
4. 커핑 노트 작성법
- Fragrance/Aroma (향): 건조/습식 향 모두 기록
- Flavor (맛): 첫맛과 끝맛, 뒷맛까지 구분
- Acidity (산미): 강도와 산미의 성격
- Body (바디): 입안의 무게감, 질감
- Balance (균형감): 전반적 조화 여부
- Aftertaste (후미): 음용 후 남는 느낌
5. 초보자를 위한 팁
- 어려운 용어 대신 간단한 느낌어로 기록 (예: 과일 느낌, 견과류 느낌)
- 다양한 산지와 로스팅의 커피를 비교 시음
- 같은 커피라도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짐 → 식으면서 변화하는 맛 기록
6. 결론: 커핑은 연습할수록 성장한다
커핑은 한 번에 완벽하게 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여러 번 반복하며 자신의 미각을 훈련하고, 비교와 기록을 통해 감각을 키워가세요. 커핑은 커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기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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